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속사 안티 (문단 편집) ==== 팬덤의 니즈와 소속사의 입장 충돌 ==== 아이돌 그룹을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뜨기 위해 필요한 시기의 마지노선이 2~3년이라는 것은 이 기간 내에 어느정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해야 회사에도 미래가 생긴다는 의미에 가깝다. 그래서 이 시기 내에 어떻게든 뜨기 위해 데뷔 초부터 방송도 몇 개씩 출연하면서 동시에 쉬지 않고 각종 행사 스케줄을 소화한다. 이때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거나 지출폭이 더 커질 경우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대부분의 소속사는 연예인을 방치하다 계약만료와 함께 관계가 끝난다. 그렇다고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고 데뷔 후 3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소속사에서는 회사와 기존 그룹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 뿐만 아니라 차기 그룹을 준비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그룹이 커져서 투자금을 회수할 때 쯤 해외 활동처럼 시장 규모와 수익 구조상으로 이익을 더 많이 낼 수 있는 스케줄들 위주로 하게 된다. 문제는 추가적인 비용을 마련해 투자한 후속 그룹이 데뷔를 했는데 뜨지 못해 이익은 전혀 없고 지출만 장기화가 될 경우 이미 수익이 안정화 된 기존 연예인이 모든 비용을 커버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수익을 내고 소속사를 유지하기 위해 활동이 더 많아지고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활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혹사 논란이 나오게 된다. 즉, 데뷔 초의 혹사는 소속사가 연예인의 지망생 단계부터 불확실한 가능성 하나만 믿고 투자한 것에 대해 증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라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뒤에는 대부분 소속사의 생존과 직결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예인 자체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1차적으로는 기획과 마케팅에 실패해 팔릴만한 요소를 만들어내지 못한 소속사의 책임이 가장 크며 그렇다고 팬덤이 이런 소속사의 자본 사정까지 따져가며 소비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 그러다보니 회사로서는 어떻게든 운영을 위한 수익을 내고자 최대한 적은 노동력과 비용을 지출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게 비용을 아끼고 아껴 제작한 앨범이나 컨셉 포토, 영상 자료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멋진 모습을 바라는 팬들의 눈에 차지 않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영을 위해 이윤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소속사와 달리 좋아하는 연예인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더 많이 소비하고 싶어하는 팬덤의 기대는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해외투어는 소속사나 아티스트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찬밥에 이미 잡힌 물고기 취급이라는 점에서 분노하게 된다. 이 문제는 아이돌만 그런게 아니라 대중음악의 역사가 시작한 이래 자유로운 활동을 원하는 아티스트와 수익을 추구하는 음반회사 간 갈등도 마찬가지다. 당장 대중음악 최고의 스타인 비틀즈도 EMI가 요구한 하드한 스케줄에 지쳐서 음반도 제대로 안 나오고 갈등이 격화되었던 사례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